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초보가 본 IT 세상 - 제 7 편 by IT'S FRED]

디지털 기기의 조건

아래 제품은 삼성이 내놓은 MP3 플레이어, YP-P2이다.
광고 같지만 디지털 기기 개발 경향을 반영하는 거울이라 생각해 소개해보았다
아래 사진/자료 출처는 팝코넷.




팝코넷 (Popco.net) 1차 펌웨어 관련 기사
팝코넷 (Popco.net) 2차 펌웨어 관련 기사


Yp-P2는 MP3로 발매했지만
두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MP3가 아닌 PMP수준으로 올라갔다

발매초기에는 평이한 기능으로 저평가되었던 반면,
지금은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가격이 오르는 특수까지 얻고 있다.
기존 유저에게는 깜짝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을까?
그것을 알기위해 제품의 설계부분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불과 최근까지도 디지털 기기가 새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그 기능을 지원할 부품을 추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물론 더 과거에는 한 기능만 변경되어도 전체를 재설계해야했고
그나마 이런 모듈 형식도 혁신이다.


하지만 시대는 또 다시 변했다.
최신 디지털 기기라면 이것도 저것도 될 수 있게 기술적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개방형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개방형 시스템의 첫째 조건으로,
디지털 기기가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를 내장하는 것이다
(Linux든, Windows든, 자체 개발 OS든간에)

이런 설계는 제품 출시 이후의 관리 및 기능 추가를 쉽게 만든다.
대부분의 문제는 소프트웨어적인 패치로 해결이 되는 것이어서
결함이 있어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쉽다.

[ 과거에는 OS를 내장하기 힘들었는데,
이는 하드웨어가 느렸기 때문이다. (불안정하기까지 했다)
해결방법으로 고속의 CPU 를 내장했지만
그러면 원가가 상승하는 결함이 생긴다. 딜레마였다.
최근에는 하드웨어의 가격이 떨어지고 고속화,소형화되면서
이런 문제가 해결되었고 메모리의 고용량화 역시 한몫했다 ]

디지털 기기가 스스로에게 최적화되어있는 OS를 내장하고
OS를 기반으로 자신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자체 용량(메모리)이 충분해야한다.

삼성 Yp-P2가 이를 충실히 이행하여 얻은 것들로서...

플래시 애니매이션 도입으로 화면이 화려해졌고
라디오를 녹음할 수 있게되고,
자사의 특수음장기술도 라디오에 적용시킬 수 있었으며
- 아날로그 라디오 출력마저 디지털로 변환시켜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이다! -
파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에 각종 응용 프로그램도 추가되었다.



터치 스크린과 블루투스도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기존 디지털 기기들은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하기 위해 굉장히 고민해왔다.
조작이 힘들면 기계에 서툰 유저에게 찬밥대우를 받기때문이다.
하지만 터치 스크린은 한계를 뛰어넘는다.

예를들어 Apple사의 iPod Touch는
단순한 터치를 벗어나 줌 인/줌 아웃/드래그 등 마우스의 모든 기능을 재현하였다.

닌텐도 DS 역시 창의적인 터치 스크린 기술 덕분에
(소니의 PSP는 단순한 버튼 조작식인데 비해)
게임기를 넘어 학습교재로도 변모하고 있다.


삼성의 Yp-P2 역시 고감도의 터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터치스크린 트렌드를 미리 예측한 것일까?
그것까지는 알수없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스크린이 대폭 강화되었다.

터치 스크린용 게임을 추가했고
앨범을 넘기듯 보는 롱터치, 더블 클릭으로 화면 비율을 자유롭게 변경하는 것,
 (여기까지는 별로 새롭지 않다)
그림 그리듯이 터치로 죽 그으면서 설정하는 EQ 등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응용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기능은 놀랍기만하다
근거리 통신에서 경이로운 혁신을 일으킨 블루투스,
덕분에 Yp-P2 역시 기술 혁신 대열에 함께하게 되었다.

핸드폰에서 전화번호부를 끌어올 수 있으며,
심지어 이 Mp3로 전화도 걸고 받게 돼있다.
핸드폰만 근처에 있으면 음악을 듣다가도 전화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다른 기기와 파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으니
이제 USB 케이블도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질지 모른다.




인터넷의 영향에 힘입어 개발자와 유저 간의 거리가 좁아지면서
유저들은 더 많은 기능을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에 제약이 있다면 소용이 없다.

결론을 내자면 디지털 기기 개발자들은 다음을 잘 염두해야할 것이다.

1.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하도록 유/무선의 기회를 열어놓을 것이며,
 (USB, IEEE1394, BlueTooth, WIFI, ZigBee 등)

2.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도 터치 스크린 같은 최신 입력 체계를 갖추고,

3. 특히 OS를 잘 선택해서 자체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다.

이런 기본만 갖추어도 이 기기는 충분히 발전가능성을 열어두었기에
말그대로 '진화'할 수 있다.



기술은 진보하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출시되므로
이들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창조적 고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 기술이 충분히 개방적이라는 판단이 서면
우선 적용시켜보는 것도 좋으리라.

나중에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다시 기기를 '진화'시키면 되니까.
또 개발자에게서 아이디어 나오지 않더라도
그런 개방형 기기라면 유저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유저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적절히 수정하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모든 가능성을 열어라.
그것이 바로 필자가 생각하는 진화형 디지털 기기이며, 최신 트렌드이다.
 

Posted by IT'S FRED™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