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본 IT 세상 - 제 6 편 by IT'S FRED]
우연히 ETRI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얻은 따끈따끈한 정보이다.
일반적인 2트랙 음원에서 발전된, 멀티트랙 음원을 개발했다는 것.
본인은 다소 회의적인 생각인데 우선은 어떤 기술인지 확인해보자.
▼ ETRI 공식 발표 기사
----------------------------------------------------------------------------------ETRI,음향 선별 UCC 오디오 기술 개발
- 청취자가 직접 음원 제어로 취향대로 음향 재구성 가능
- 뮤직 2.0 상용화로 침체된 음반시장 활력소 기대
단순히 청취만 가능했던 기존의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오디오 서비스와 달리 청취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능동적인 오디오 서비스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9일,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각각의 음원을 제어해 가수와 악기의 소리를 원하는 대로 개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실제 음반에 적용한
뮤직 2.0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음악은 보컬과 모든 악기소리가 믹스된 단일음원이었다면, 뮤직 2.0 기술을 적용한 음반은 “멀티 음원”을 적용해 보컬과 여러 악기소리가 각자의 독립된 트랙을 구성하여 한 곡을 이루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뮤직2.0플레이어를 통해 각 음악에 포함된 보컬,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드럼 등 각 악기들이 독립된 트랙으로 구성되어 각 트랙들을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주음을 모두 없애고 보컬만을 무반주로 감상해 볼 수도 있으며, 피아노와 보컬만을 조합하여 마치 가수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나만을 위해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드럼과 보컬만을 조합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경우 아주 새로운 음악을 듣는 느낌이 있어 원곡보다 더 좋은 사용자만의 원곡을 만드는 등 독특한 재미를 만끽할 수도 있는 차세대 음악 앨범이다.
ETRI 전파방송연구단 홍진우 방송미디어연구그룹장은 “본 기술은 사용자가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할 수 있는 일종의 『음악 UCC 기술』로 불법복제로 침체된 음반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련 기술은 (주)오디즌(대표 함승철)에 의해 실제 음반에 적용되어 ‘뮤직 2.0’으로 상용화되었으며, MP3 와 PMP 등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하여 2007까지 3건의 국제특허, 4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추가로 약 1건의 국제특허와 2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한편, 본 기술은 정보통신부의 IT839 연구사업 중 ‘SmarTV 기술개발’ 과제 결과의 일환이며, 이 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에 따라 이용자가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게시일 : 2007. 10. 29]
[배포번호 : 2007 - 93]
[사이트 :
http://www.etri.re.kr/www_05/main.htm?pagecode=040601&url=board/s_view.php?idx=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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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뭐가 걱정되는지 생각해보자.
음원을 자기 생각대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은 역시나, 저작권 문제에 부딪친다.
누군가의 혼이 담긴 음악이, 클릭질에 의해 한순간 싸구려음악이 되기도 할 것이다.
(물론 더 작품성있는 음악이 될 수 도 있지만)
또 만든 음악가의 목소리만 쏙 빼고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서 자기 음악이라고 배포하면 어쩔 것인가?
어차피 처음부터 사용자의 자유도를 높이고자 개발한 기술이니 그건 이해한다고 치고.
새로 나올 포맷인 만큼 저작권 관리 기술은 진보하겠지만,
이를 어쩌나, 잔인한 컴퓨터는 들을 수 있는 어떤 소리든지 녹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원을 주고 다운로드한 음악이 있다.
이 음악은 라이선스가 있는 음악플레이어에서만 들을 수 있게 되있다.
그러나 그것도 그냥,
쿨에디트같은 녹음/편집 프로그램으로 녹음하면
더이상 저작권문제에 구애받지않는 복제 MP3가 탄생하는 것이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게해서 공유하지 않았던가?
그렇게해서 해결이 안되는 문제는,
개인소장 MP3에서 사운드카드의 Line in에 꽂아 다이렉트 레코딩하는 방법.
역시 쿨에디트면 가능하다...
요즘도 있는가 모르겠는데,
CD에서 MP3로 리핑하면 중간에 괴성/귀신소리 등이 나타나는
획기적(?)인 기술 역시 이 앞에서는 무너졌던것.
저작권? 사용료? 사용자는 웃을 뿐이다..
언더 뮤지션의 경우 환영했던 MP3지만,
전체 음반시장으로서는 더욱 침체되는 계기였다.
새로 나온 이 멀티트랙 음원은 얼마나 효용을 거둘 수 있을까?
과연 이들이 기대하는 만큼 파급효과가 있을까?
엔드유저의 입장에서는 분명 더 행복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은 물론,
MR을 만든다든지 자기 스타일의 음악을 만드는게 쉬워졌으니 환영할 일 아닌가?
하.... 이런 것도 UCC 기술이라니...
User Create Contents가 아니라
URC(User Retouchable Contents,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는 콘텐츠)라 하는건 어떠신지?
뮤지션 지옥
리스너 천국
뮤지션들이 괜히 울부짓는 것이 아니다.
[뮤직 2.0 체험 사이트]
http://audizen.com/shop/main/html.php?htmid=proc/music2trial.htm또 다른 생각/
차라리 처음부터 프로듀서/엔지니어를 위한 멀티트랙 오디오포맷을 만들었다면 어떨까?
그간 멀티트랙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노트랙/2트랙 오디오 여럿을 동시재생하는 기법이였는데,
이 새 포맷을 사용하면 한 오디오파일로 멀티트랙을 제어할 수 있으니 한결 편리해질 것이다.
- 단, 이런 용도라면 192KHz 이상의 프로용 초고음질을 지원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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