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엔지니어, 이것만 알아도 된다 시리즈 ^^;;;
보통의 중소규모 교회에 해당합니다.
초대형 교회 엔지니어는 전문서적을 참고하세요 ^^
싸이월드 클럽
부산 교회방송 엔지니어 모임
http://club.cyworld.com/bcbeu
마이크는 크게 세가지
다이나믹 / 콘덴서 / 일렉트렛 콘덴서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
장점
- 튼튼합니다
- 별도의 전원(팬텀 파워)이 필요없습니다
단점
- 음질은 보통입니다
- 소리의 표현력이 떨어집니다 ( = 섬세하지 않습니다)
- 감도가 떨어집니다
콘덴서 마이크
장점
- 감도가 높습니다
- 음질이 좋고 소리가 섬세합니다
단점
- 팬텀파워가 필요합니다
(케이블을 빼고 꽂을때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내구성이 약합니다
(습기나 환경적인 영향으로 진동판이 녹슬거나 곰팡이가 피면 음질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일렉트렛 콘덴서
(컨덴서와 다이나믹의 장점을 모두 갖는 마이크로, 주로 강대상 구즈넥 마이크로 많이 사용됩니다)
장점
- 감도가 높은 편입니다.
- 음질은 보통입니다
- 팬텀파워는 필요없지만, 별도의 증폭회로를 구동해야하므로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예외로 AKG C1000s도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지만, 엄연히 컨덴서 마이크로 속합니다)
단점
- 배터리없이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마이크의 지향성
마이크는 특정 방향으로 소리를 더 잘 받아들이게 되어있습니다.
이는 마이크의 매뉴얼이나, 마이크 본체(슈어 마이크를 보세요)에 그림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 단일 지향성 / 초지향성
둘 다 마이크의 머리방향(0')으로 가장 감도가 좋습니다.
다만 초지향성이 좀 더 각이 좁습니다.
싱어용 마이크로 사용할때 좋습니다.
단일지향성 마이크는 180'방향이 감도가 가장 떨어지고,
초지향성 마이크는 270'방향이 감도가 떨어지므로,
해당 방향을 모니터나 스피커로 향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하울링을 방지)
강대상용 마이크로 구즈넥을 사용할 경우에는 단일지향 마이크를 추천합니다.
마이크를 손에 들고 설교하시지 않는 이상,
고정해 놓을 경우 목사님은 이리저리 움직이시므로
소리가 줄었다 커졌다 그럽니다..^^
- 무지향성이나 양지향성은 교회에서 거의 사용할 일이 없으며,
있다하더라도 마이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므로.. 아예 패스합니다 ^^
팝핑
- 발음할 때 입에서 나오는 바람이 마이크의 진동판을 때려서 순간 '펑~ 펑~'하는 충격음이 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입을 막아버리는 것이며 ^^;;
부차적인 해결방법은 마이크를 입 바로 앞에 두지 않고 약간 비껴가게 설치하는 것이며,
싱어마이크처럼 그럴 수 없는 경우는 팝필터가 필요합니다.
팝필터는 바람은 통과하지 않고 소리만 통과하게 만드는 '솜'으로,
보통의 싱어용 마이크라면 다 있습니다.
만약에 이 솜이 없이 마이크 진동판이 눈으로 보인다면 ㅡㅡ;;
반드시 팝필터를 구해서 달아놓기 바랍니다.
저가형 구즈넥같은 경우,
팝필터가 있어도 팝핑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 아까 말했듯이 마이크의 방향을 조절해보시고,
콘솔의 HPF (저음을 줄여주는 필터)를 사용하거나,
이큐로 해당 저음을 찾아 줄여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줄이면 원음이 손상되어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시빌런스
- ㅅ, ㅆ발음이 크게 증폭되어 거칠게 나는 쎈 소리입니다.
(주로 고음이 부스트되어 밝은 소리가 나는 마이크들에서 크게 나타납니다)
디에서라는 특정 고음만 레벨을 줄여주는 고가의 장비를 사는 것보다
마이크를 바꿔보거나 이큐로 고음을 줄여보는게 한국교회에서 가장 적절한 대안일 것입니다.
그래도 너무 심해서 거슬릴 경우,
전체 음질을 약간 손상받더라도 그래픽 이큐로 해당 대역만 깎는게 좋습니다
안된다고 돈으로 장비를 바르는 것보다, 있는 환경에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교회 엔지니어에게 필요할 것입니다 ^^
그외 마이크 운용상 주의사항
- 마이크의 머리를 치지 않습니다. (박수치는 것도 금지!)
다이나믹 마이크는 튼튼해서 크게 상관없지만,
컨덴서 계열은 약해서 손상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안되는 거라고 싱어들에게 교육을 시켜야합니다.
- 마이크의 머리를 잡지 않습니다.
단일지향성 마이크가 무지향성 마이크로 특성이 변하므로,
하울링을 유발합니다.
마이크 몸체 중간을 잡으라고 교육합니다.
- 마이크 선을 빼거나 꽂을때 항상 엔지니어의 확인을 받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라도 팬텀전원이 들어가 있는 경우,
회로가 쇼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컨덴서는 두말 할 것도 없지요 ^^
- 마이크와 입과의 거리는 자기 주먹 하나
너무 가까우면 저음이 과도하고
너무 멀면 소리가 작고 또 저음이 부족합니다.
가까우면 하울링이 발생할 확률도 낮고 쉽게 높은 레벨의 소리를 얻을 수 있지만,
한국 교회의 일반적인 저가형 콘솔의 이큐로
과도해진 저음을 깎고 나면 중음/저음 이큐를 다 사용하므로 더 이상 음색을 조정할 여유가 없습니다.
음향에서 원 소스를 잘 받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를 잘 사용할 줄 알아야하며,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도 좋은 연주를 들려주어야 결과물도 좋습니다.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연주가 나쁘면 결과는 똑같지요 ^^)
위의 몇몇 부분을 싱어들에게 유용할 파트를 정리하고, 그림이나 사진으로 덧붙여서
교회 실정에 맞는 교재를 만들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희 교회에 싱어들이 너무 답답해서 제가 합니다 ㅠㅠ)
저희 클럽의 특성상 앞으로, 교회 맞춤식 컨설팅을 하려면
이런 자료들이 많을 수록 좋을 것 같네요
우선 마이크 편을 제작하니...
각자가 가지고 계신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더 알려주세요 ^^
내용의 오류가 있다면 정정해주세요 ^^
(악기 마이킹은 다음 정모때 하니까 이번 내용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싸이월드 클럽
부산 교회방송 엔지니어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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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수동기능이 거의 없는데다 작은 덩치에서 나오는 화질과 디테일은 실로 대단한 것이죠
오로지 찰칵!
최근에는 컴펙트 디지털 카메라에 휴대전화 기능이 있는듯한 제품들도 상당수지만 대부분은 130만~500만 화소정도지요
디카는 화소와 판형이 깡패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엔진인데 아무래도 태생이 카메라인것들과는 비교하면 안되겠죠?
게재하신 사진들중 몇몇 사진들은 상당히 양호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인것은 초점과 노이즈인것 같네요 노이즈는 할수없다하더라도 초점이나마 잘 맞았으면 참 좋았을거라는 ..... ^^
색조정은 디지털 카메라에 있어 일종의 현상과정의 일부와 비슷합니다. 원본이 잘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조금씩 수정을 하는것이 좋겠지요. 더군다나 폰카라면.....아마 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찍으실때마다 흔들림을 최소화 하고 신중하게 촬영하신다면 Maybe 멋진 사진들을 일상에서 즐기는 사진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운 다대포였는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제 폰에...포커스 기능이 없어서..ㅠ
요새 나오는 고급형(?) 폰카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으니
그런 모델에서는(그래도 아쉬운게 많겠지만..)
뭔가 기대해볼만하겠죠?
향후 몇 년 안엔
현 500만 화소급 하이엔드와 비견할만한
초특급 폰카들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2천만 화소 DSLR들도 대중화를 시도하는
현 시국을 보자면...^^